6·1지방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국민의힘은 4월말까지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각 정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전날 1차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군포·시흥·이천·양평 등 현역 기초단체장 4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후보로 확정된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은 모두 초선이면서, 이번 공천심사에 경쟁자 없이 단수 신청했다.
또 23개 선거구의 광역의원 단수 및 경선 후보자 32명의 명단과 18개 선거구의 기초의원 단수 및 경선 후보자 명단 27명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어제 발표한 후보자는 모두 단수 신청 지역이어서 확정한 것이며 남은 27개 지역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은 내일(20일) 모두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공심위 발표에 따라 3차, 4차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늦어도 이번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몰리면서 이달 말까지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31개 시·군 단체장 중 단수 신청 지역은 한 곳도 없다.
이날 오후까지 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면접을 마무리하고 후보자 윤곽이 나온 지역은 20일 1차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는 “후보자 윤곽이 나오는 지역은 20일 오전 중에 발표할 것 같다”며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도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