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외전' 윤남기·이다은, 혼인신고 완료 "8월에 결혼식 올리고파"

입력
2022.04.19 08:29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 이다은이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돌싱글즈2'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을 약속했다.

1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서는 윤남기가 이다은에게 청혼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준비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 이다은은 "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며 싱숭생숭해 했다"는 윤남기 절친의 이야기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동거 촬영 당시 데이트를 했던 레스토랑을 찾았다. 윤남기는 대화보다 휴대폰에 더 집중했으며 이다은을 홀로 둔 채 자리를 비우기까지 했다.

이다은이 서운해하던 중 갑자기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카페 화면을 채웠다. 잠시 후 윤남기는 손글씨로 가득 채운 편지를 읽으며 나타났고, 이다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면서 청혼했다. 이다은도 윤남기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윤남기는 "원호(절친)가 다은이에게 말한 이야기도 다 거짓말이다"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돌싱글즈2'에서 처음 만난 8월 말쯤 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남기♥이다은, 결혼식 준비 돌입

이후 두 사람은 웨딩 플래너를 만나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윤남기 이다은은 "재혼인 만큼 화려하기보다는 독특한 야외 예식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플래너는 "스케줄이 마감된 예식장이 많아서 저녁 예식을 추천한다"고 조언했고, 두 사람 모두 공감했다. 화동으로 리은이와 반려견 맥스가 낙점된 가운데, 예물과 혼수 등의 품목들은 과감히 생략했다. 윤남기는 "아낄 건 과감히 아껴서 리은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자"고 현실적인 의견을 냈다.

다음으로 향한 장소는 웨딩드레스 숍이었다. "드레스에 큰 관심이 없다"고 했던 이다은은 막상 숍에 도착하자 눈을 반짝이며 3가지 드레스를 골랐다. 새하얀 레이스 드레스, 심플한 오프숄더 실크 드레스, 화려한 비즈 드레스를 순서대로 입어봤으며, 윤남기는 각각의 드레스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한 드레스를 고른 뒤 웨딩 로드 리허설에 돌입했다. 마지막 일정은 양가 가족이 모두 함께한 상견례였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리은이를 '친손녀'라고 부르며 "세 식구가 잘 살면 그걸로 족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윤남기 이다은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MC들과 만났다. 윤남기 이다은은 "예식 날짜를 아직 잡고 있다"는 현황을 전한 뒤 "축가를 불러준다는 기사를 봤다"며 즉석에서 존박을 섭외했다. 마지막으로 윤남기와 이다은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어 처음 공개한다"며 혼인신고 증명서를 꺼냈다. 이어 "방송에 나와서 맺어지는 걸 상상도 못 했는데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싱글즈 외전'은 '돌싱글즈2'에서 극적으로 커플 매칭이 된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진짜 가족이 돼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돌싱글즈'는 곧 시즌3를 론칭, 6월 중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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