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문 대통령 면담 후 "검수완박 문제, 상세히 말씀드려"

입력
2022.04.18 19:15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점을 상세히 말씀드렸다"고 18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이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 수사의 공정성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에게)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면담에서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선 "여기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따로 청와대에서 (발표가)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이상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