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 후회"...45RPM, 故 이현배 1주기에 공개한 목소리

입력
2022.04.18 11:15

힙합 그룹 45RPM 박재진이 故 이현배 1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담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45RPM의 '킬링벌스' 영상을 공개했다.

45RPM, 故 이현배 1주기에 공개한 신곡은

공개된 영상에서 45RPM 박재진은 故 이현배를 연상시키는 모습의 인형과 함께 '위하여'로 '킬링벌스'를 시작했다. 특히 해당 영상이 공개된 날은 지난해 4월 1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현배의 1주기로 팬들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재진은 '디셈버(December)' '리기동' '즐거운 생활' '버티기' '오래된 친구 (Feat.LOCO)'까지 45RPM 특유의 신명 나는 래핑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박재진은 마지막 2곡을 앞두고 "현배 형이 하늘로 가신 지 1주기가 되어간다. 현배 형과 함께 작업하려고 했던 곡이 있었는데 동료 선후배님들과 완성했고, 그 곡과 현배 형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故 이현배가 참여한 신곡 '타임리스(Timeless)'와 수록곡 '45포에버(45forever)'를 열창한 박재진은 "이 모든 게 너무 늦은 것 같아 후회도 되지만, 지금껏 현배 형이랑 함께했던 45RPM 음악은 부끄럽지 않다"라며 故 이현배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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