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FA컵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2019~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FA컵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20분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흐르자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31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메이슨 마운트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팰리스의 수비를 무너트린 후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팰리스는 후반 33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FA컵 결승에서 리버풀과 맞붙게 된다. 첼시와 리버풀이 FA컵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11~12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첼시는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