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선수 김현우가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2'에서 김성주는 김현우에게 "기사로 봤다. 국가대표 선발전. 아직도 김현우를 이길 선수가 없더라"며 축하했다. 이어 "얼굴도 그렇고 굉장히 빛이 나지 않냐. 왜 그런가 했더니 사진을 찍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우는 "저번주에 웨딩 촬영을 했다"며 "선수촌에 들어가면 시간이 없어서 10월에 결혼식인데 미리 찍었다"고 밝혔다. 사진 속 김현우는 미모의 예비신부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예비 신부를 향해 "9월에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따서 결혼식 때 금메달 걸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1988년생인 김현우는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금메달,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금메달,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직전 코로나19에 확진돼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