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4, 15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 22.4%, 송 전 대표 20.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이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9%, 정세균 전 국무총리 5.8%,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5.7%였다. 이들 중 송 전 대표만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송 전 대표가 36.2%로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이 경우 이 전 대표는 24.7%, 박 전 장관 13.5%, 정 전 총리 7.3%였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민주당 주요 후보군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전 대표와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오 시장 50.8%, 송 전 대표 37.1%였다.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선 오 시장 49.2%, 이 전 대표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