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8주기 추모식과 세월호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가족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전 장관, 박남춘 인천 시장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5·3합창단의 추모공연과 참석한 추모객들의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세월호참사 8주기 기억식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4·16 재단 주최로 열린다. 기억식은 세월호 생존 학생의 약속의 편지 낭독, 시민들의 기억 메시지 낭독, 4·16 합창단의 추모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희생자 유가족,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전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억식에는 여야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4명이 경선을 하게 되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민석(오산시)·조정식(시흥시을)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안산을 찾는다. 2명이 출마 선언한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성남시분당구갑) 의원만 참석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3일 안산을 이미 방문했다는 점을 들어 기억식 행사에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