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토스뱅크 합류로 60개 금융사 대출 비교 가능

입력
2022.04.14 15:37

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핀다는 14일 인터넷은행 토스뱅크의 합류로 60개 금융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핀다에서 토스뱅크 대출을 신청하면 주말 등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핀다는 직장인 신용대출과 사잇돌 대출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자 대출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로써 핀다는 1분기에만 8개 금융사를 추가 입점시켰다. 이를 통해 1금융권을 비롯해 저축은행, 캐피탈, 신용카드업체, 보험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200여개를 중개하게 됐다.

특히 핀다가 강조하는 것은 시간에 상관없이 가능한 대출 서비스다. 핀다를 통해 주말에도 대출이 가능한 금융사는 토스뱅크 등 15개사다. 핀다에 따르면 주말에 대출을 받은 이용자는 지난해 대비 7.8배 늘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토스뱅크의 입점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며 "이를 통해 핀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대출 서비스를 중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