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법·호신술 가르쳐 드려요"

입력
2022.04.14 11:08
제주청년센터, 청년 1인 가구
‘나 혼자 잘 산다’ 생활정보 제공

제주청년센터는 혼자 사는 청년들에게 집 정리·수리법, 호신술 등 생활정보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나 혼자 잘 산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옷장 정리·가구 배치 등 집 정리법, 문고리·전등 교체 및 드릴 사용법 등 집 수리법, 밑반찬 만들기 등 요리 실습과 간단한 호신술 등의 생활정보를 다섯 차례에 걸쳐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제주에 혼자 사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17일까지 제주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청년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생활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혼자 사는 청년의 외로움·고립을 해소시키고 1인 가구 청년 커뮤니티 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제주에도 1인 가구 청년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는 많이 부족한 상태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혼자 사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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