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강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야옹이 작가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루머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악플에 대한 고충도 이어졌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골반 성형설 등 일각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야옹이 작가는 "제가 얼굴을 다 뜯어고쳤다고 하더라. 뜯어고친 것은 맞는데 일부"라고 말했다.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동하다가 작가로 전향했다고 밝힌 야옹이 작가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직업이라 사진이 잘 나오게 한 정도로 수술을 했다. 악플이 너무 심해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골반 성형설도 있었다. 또 갈비뼈를 제거했느니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럼 사람이 어떻게 사냐"고 황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작가 활동 초창기 얼굴을 숨긴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쇼핑몰 피팅 모델을 해서 SNS에 노출돼 있었다. 여기에 힘입어 웹툰 인기를 얻으려 한다는 오해를 살까 봐 정체를 숨겼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과 나이를 감출 필명을 찾다가 고양이를 키우는 김에 '야옹이'라고 짓게 됐다. 1년쯤 지나고 어느 정도 고정 팬층이 생겨 얼굴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또 야옹이 작가가 싱글맘인 것을 고백한 후 주변에서 많은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야옹이 작가는 "사실 주변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는데 SNS에 굳이 올리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싱글맘이나 한부모 가정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더라. 덕분에 용기를 얻고 힘이 생겼다고 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고 자랑했다.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웹툰 '프리드로우'를 그리는 전선욱 작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야옹이 작가는 "힘들 때 다독여 주는 건 도움이 되지만 작업할 땐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마감 날짜가 너무 안 맞아 데이트를 못 한다. 만나서도 일한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