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옥이 집을 분양받았다가 손해를 봤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병옥이 출연했다.
김병옥은 지난날 자신이 하우스푸어였다고 했다. 그는 집을 분양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해서 입주했다. 대출 이자를 내야 했는데 집값이 떨어지더라. 당시 대출 이자가 6.5% 정도였다. 대출을 받았는데 1,000세대 중 150세대가 입주를 안 했다. 35% 할인 분양을 하더라. 그 가격이 됐다. 돈이 날아간 거다"라고 했다.
김병옥은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분양받았던 집을 팔았다고 했다. 이어 "고추장에 비벼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집 판 돈으로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을 아직 못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출연작이 많은 거랑 집은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