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겠다"

입력
2022.04.12 11:40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갖고 “신분 대물림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현재 한국사회 불균등의 뿌리는 교육 불균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감축을 통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전북형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고생 대상 전북형 인터넷 교육방송을 운영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지역 협력을 통해 방과 후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육력 향상을 통한 학교자치 완성을 위해 “분권과 자율 중심 학교 자치조례로 민주적 학교운영의 일상화를 지원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로 학생의 미래 역량 및 시민의식 함양으로 행복한 학창시절을 영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남훈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자신의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재명 후보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의 설계자이자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와는 민교협과 교수노조를 통해 오랫동안 진보교육운동을 함께 했고, 특히 지난 대선에서 지역대학 혁신정책과 비진학자들을 위한 청년학습 카드 등의 공약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