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태권도단이 지난 1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2일 시에 따르면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남자 5인조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조혜진(53kg)·정은화(62kg) 선수가 1위, 조성호(63kg) 선수가 2위, 김세윤(54kg)·김지우(73kg) 선수는 3위에 올랐다.
조혜진은 지난 3월 하계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보라·강미르 자매 중 강보라 선수는 지난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강미르 선수는 4월 16일~17일에 걸쳐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 3차 평가전 출전 준비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태권도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태권도 대표도시 영천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