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1만 명대… 사망자·위중증자도 소폭 감소세

입력
2022.04.12 09:56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5만여 명 정도 줄었다.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만7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3만9,518명, 경기 5만4,191명, 인천 1만1,648명 등 수도권에서만 10만5,357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9,610명, 대구 1만1,367명, 광주 6,659명, 대전 6,816명, 울산 4,192명, 세종 1,796명, 강원 6,839명, 충북 7,810명, 충남 1만72명, 전북 8,139명, 전남 9,087명, 경북 8,872명, 경남 1만2,561명, 제주 1,545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감소한 1,005명이다. 여전히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8일 1,007명으로 네 자릿수에 진입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사망자 수도 171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줄어, 지난달 16일 164명을 기록한 뒤 4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1만9,850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8,9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8.5%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4만7,701명으로 22.6%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58.1%, 준중증 병상 58.8%, 중등증 병상 31.8%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9만9,72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1만 6,550명으로 국민의 86.7%다. 3차 접종률은 3,293만6,665명으로 64.2%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