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대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멤버 슈가 바다와 유진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지난 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다음 회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슈의 출연을 알렸다.
해당 영상에서 슈는 도박 혐의를 받았던 이후의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사건이 나고 재판까지 갔고 모든 걸 다 덮고 싶었다.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만 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질 때가 아니다. 정신없이 움직였다"고 회상했다.
슈를 위해 멤버들도 나섰다. 유진과 바다는 슈를 위로하면서 "정신 차리고 이겨내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를 들은 슈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를 받았으며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슈가 소유한 건물 세입자 일부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청구 소송에 휘말려 패소했다.
이후 슈는 논란이 인 지 4년 만에 심경글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당시 슈는 "개인 파산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었다. 지난 4년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