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YG에 작별인사 "16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입력
2022.04.06 08:51

그룹 빅뱅 멤버 탑이 컴백 소감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5일 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먼저 탑은 "드디어 음악이 나왔습니다"라면서 "YG 스태프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난 16년 동안 모두 감사했습니다. 저에겐 큰 의미였습니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탑은 "지금 저는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한 홍콩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탑은 빅뱅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인터뷰에서 탑은 "재결합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빅뱅을 사랑하고 멤버들과도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룹 탈퇴에 대한 가능성을 비쳤다.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수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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