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美 합류"...BTS 제이홉 격리해제, 정국이 직접 알린 근황은

입력
2022.03.30 10:33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던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격리 해제 근황을 알렸다. 제이홉이 격리 해제 이후 나머지 멤버들을 따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정국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이홉, 30일 격리 해제..."곧 美 합류"

제이홉은 3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제이홉은 "다들 걱정하셨죠?? 저는 너무 괜찮다"라며 "격리 기간 동안 잘 먹고 잘 자고 하니깐 금방 괜찮아졌다. 여러 가지로 중요한 시기에 확진이 돼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미 일어난 상황인지라 '약 먹고 잘 쉬고 컨디션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란 생각으로 격리 기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까봐 신경이 쓰였다"며 아미(공식 팬클럽 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이제서야 안부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다. 격리 끝났으니 절차에 맞춰 금방 (미국에) 합류하겠다"라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자가 격리 기간을 끝낸 그는 앞서 미국 그래미 시상식과 콘서트를 위해 출국한 멤버들을 따라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저는 괜찮습니다!"...깜짝 춤까지

이 가운데 지난 29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 정국의 근황도 눈길을 끈다. 정국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라는 글과 함께 약 1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직접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러분 저는 잘 있다. 몸 안 쳐지려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 먹고 눕고 먹고 눕고 해서 살 찔까봐 (그렇다). 아무튼 관리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곧 만나자"고 말한 뒤 음악에 맞춰 짧은 춤을 선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멤버 뷔 역시 "저 춤사위 봐라. 코로나 졌네, 정국이한테. 나는 꼼짝도 못 했는데"라는 댓글을 달며 안도의 마음을 드러내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다. 이후 같은달 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 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도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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