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과자 맛동산 47년 만의 봄맛...시즌 에디션 '꿀단지'

입력
2022.03.29 10:18
해태제과, 아카시아 꿀 더한 봄 한정상품
맛동산 봄 시즌 제품 1975년 이후 처음

해태제과가 올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한정상품 '맛동산 꿀단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975년 태어난 장수과자 맛동산의 시즌 에디션은 47년 만에 처음이다.

맛동산 특유의 고소함과 잘 어울어지면서 산뜻한 꽃향기와 달콤함을 더하는 건 아카시아꿀이다. 야생에서 자연 그대로 채취한 아카시아꿀이 반죽에도 들어갔다. 겉면에는 오리지널 맛동산을 상징하는 땅콩 대신 아몬드가 올려졌고, 설탕보다 결정이 크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제공하는 '크리스탈 슈가'도 뿌려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수입산보다 원가가 비싸지만 전량 국산 아카시아꿀만 사용했다"며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고 트렌드까지 맞춘 젊은 맛동산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맛동산 꿀단지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숲을 살리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에 기부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량 실종된 꿀벌들의 빠른 개체수 회복을 위해 숲을 살리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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