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순풍, 3년치 일감 확보

입력
2022.03.29 08:00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와 신규 분양물량 착공 증가를 토대로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 651억원, 영업이익 1,116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4%를 달성해 한층 강화된 사업 수익성을 보여줬다.

매출액 대비 3.5 배 이상의 넉넉한 수주 잔고도 눈길을 끈다. 금호건설은 전년도 말 대비 6,223억원 증가한 8조 1,547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게다가 향후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2조 6,772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건축 및 주택 부문에서의 신규 수주 증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금호건설은 ‘경기 파주시 금촌2동 민간임대주택사업’,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천도시철도 7호선 연장 1공구 건설공사’ 등 건축·주택·토목 각 부문에서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고를 쌓은 바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6,632세대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21.4% 증가한 8,054세대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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