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와 신규 분양물량 착공 증가를 토대로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 651억원, 영업이익 1,116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3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4%를 달성해 한층 강화된 사업 수익성을 보여줬다.
매출액 대비 3.5 배 이상의 넉넉한 수주 잔고도 눈길을 끈다. 금호건설은 전년도 말 대비 6,223억원 증가한 8조 1,547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게다가 향후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2조 6,772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건축 및 주택 부문에서의 신규 수주 증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금호건설은 ‘경기 파주시 금촌2동 민간임대주택사업’,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천도시철도 7호선 연장 1공구 건설공사’ 등 건축·주택·토목 각 부문에서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고를 쌓은 바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6,632세대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21.4% 증가한 8,054세대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