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과 제휴 ‘소형모듈원전’ 육성

입력
2022.03.29 07:50
현대건설

올해 글로벌 건설시장은 제조 및 산업 플랜트 투자 확대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우수한 해외실적,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원자력 사업 분야 선도 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사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향후 세계 건설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SMR의 선두주자로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8조 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495억원, 신규 수주 30조 2,6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주는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 7,60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4년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12년 연속 편입, 인더스트리 리더 건설업종 세계 1위에 9회 선정돼 지속가능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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