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파일을 지켜주는 ‘나만의 전산실’

입력
2022.03.29 01:30
[2022 서비스만족대상] 쓰리알큐브시스템

쓰리알큐브시스템(3R Cube system·대표 이호준)이 지난해 출시한 데이터 네트워크 저장장치 ‘데이터세이프(DataSafe)’가 화제다. 데이터세이프는 저장 즉시 실시간 자동백업기능이 부가된 히스토리(History) 저장장치이다.

모든 버전이 실시간으로 별도 드라이브에 저장되므로 5분 전, 1년 전 등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어 타임머신 드라이브라고도 한다. 실수로 지워버린 개별 파일, 폴더 외에 드라이브 전체도 특정시점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그 결과 디스크 장애나 랜섬웨어 침해가 있더라도 최소 사고 1분전으로 복구할 수 있어 데이터의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특허도 등록했다.

이호준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모든 업무 파일이 변조된 고객이 아무런 피해 없이 직접 복구해서 전 직원이 놀라워한다는 감사 문자를 받은 것이 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사고 복구기능 외에도 파일의 모든 버전이 별도 보관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창작물을 만드는 인터넷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영상전문가, 개발자, 웹툰작가, 사진작가 등의 직업군과 파일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사무실에 꼭 필요한 저장장치”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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