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15일부터 신청 당일까지 양산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으로 전체 15만 8,000여 가구 35만 3,000여 명이다. 소요예산은 182억 원이다. 시는 주민등록상 세대 단위로 세대주 또는 세대원의 신청을 받아 개인 은행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 신청은 내달 4일부터, 방문신청은 이보다 일주일 늦은 11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첫 주는 혼잡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부제로 운영한다. 노인·장애인 및 정보 취약계층은 인근 사회복지관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