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마마무 '힙', 부러워...내가 하고 싶었다" 말한 이유

입력
2022.03.28 10:35

"제가 해 보고 싶을 정도로 부럽다는 생각이…"

가수 이효리가 마마무에 대한 애정과 함께 대표곡 중 하나인 '힙(HIP)'에 대한 솔직한 감상평을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5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마마무 다큐멘터리 4부작 '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MMM_Where are we now)'에 인터뷰이로 등장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이효리는 마마무 멤버들과 '포장마차 회동'을 갖고 걸그룹 선배로서 조언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마마무의 가요계 선배로서 인터뷰에 나서며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이효리의 '최애곡' 소개였다. 이효리는 마마무가 지난 2019년 발표한 '힙(HIP)'을 최애곡으로 꼽으며 "마마무의 노래들이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힙'을 듣고 '부럽다'는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Young)하면서도 너무 섹시미만 강조하지 않은 느낌이라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곡이었다. 안무와 무대 의상, 멤버들의 표정과 제스처 등이 다 좋았다. 내가 하고 싶을 정도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효리에 이어 백지영 역시 "'힙'이라는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자신감의 절정'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는 극찬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백지영은 "선배 가수로서도 '저런 걸 다시 한 번 해봐야겠다'는 자극제가 됐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는 마마무가 데뷔부터 최정상에 서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로 청춘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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