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하이틴 퀸'으로 돌아왔다

입력
2022.03.26 17:50

그룹 아이브(IVE)가 성숙해진 비주얼로 연타석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브는 2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유진과 레이 및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진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물오른 비주얼을 드러냈고, 바닥에 엎드린 채 도도한 눈빛으로 화면을 뚫는 치명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또 레이는 독특한 히메컷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조각상에 기대어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단체 콘셉트 포토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개성있는 교복 스타일링에 도전한 아이브의 모습이 담겼다. '하이틴 퀸'을 연상케하는 비주얼의 향연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달궜다.

다음 달 5일 발매되는 아이브의 새 싱글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하나의 컬러로 정의할 수 없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을 통해 음악방송 13관왕 및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중국 QQ뮤직, 일본 라인 뮤직, 유튜브 뮤직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4세대 대표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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