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이 26일 예정대로 첫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5일 “류현진은 내일 디트로이트전에 투구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애틀랜타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투수로 예고된 케빈 가우스먼의 등판 연기가 예상됐지만, 가우스먼은 26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1월(5년 1억1,000만달러) 토론토와 계약한 가우스먼은 2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26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16일 팀에 합류한 류현진은 17일 불펜 투구에 이어, 20일 라이브피칭을 마쳐 실전 점검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