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난을 보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축하 난은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고,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이 특별 사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