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대로변에 차를 세워 놓고 자던 한 남성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대로변에서 한 남성이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출동 당시 차에서 술 냄새는 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지구대로 데려가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에서 필로폰·대마초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국과수 예비검사 결과가 나온 뒤 혐의 유무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