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늦어도 내년에는 결혼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신동이 무속인 최원희를 찾아가 점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에서 무속인이 된 최원희는 신동의 할머니가 무속인인 것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당과 연예인은 한 끗 차이라 하지 않나. 내가 피겨 선수에서 무속인이 된 것처럼 (이쪽으로) 넘어오기 전에 열심히 일을 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과 은혁은 결혼운에 대해서도 물었다. 신동은 "올해 38살이다. 40살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 내년쯤 결혼하면 어떻겠냐는 말을 했었다"고 했다.
이에 최원희은 "여자가 복으로 들어올지, 본인이 꺾이는 수로 들어올지는 미지수"라면서 "본인(신동)은 여자가 잘 붙는다. 내년에 결혼운이 들어오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신동이) 결혼은 한 번만 하냐"고 질문했고, 최원희는 "원래는 (결혼운이) 두 번 들어와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신동은 "그래서 사람들이 내가 결혼한 줄 안다"라고 과거 열애에 대해 언급했고, 최원희는 "그때 했으면 이혼했을 것"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은 "안 했는데도 한 줄 안다. 이럴 거면 경험이라도 할 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이 "나는 여자가 많나"라고 묻자, 최원희는 "너무 보수적이다. 약간 집착남이다. 질척거린다. 좋게 얘기하면 선비"라며 "40세 됐을 때 결혼 운이 들어오는데 놓치면 나중에 하게 된다"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