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5일장이 열리는 경북 경주의 야산 아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20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3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음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와 암석이 도로 위를 덮치면서 노인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돌이 무너져 내린 야산 아래는 5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에도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시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노인 1명도 노상에서 산물을 팔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중장비 등을 동원해 돌을 치우면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