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327명... 사흘째 300명대

입력
2022.03.20 09:51
신규 확진자 34만4708명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 치달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사망자 수도 늘어 3일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도 사흘 연속 200만 명 선을 유지 중이다. 반면 확진자 규모는 소폭 감소해 이틀째 30만 명 선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3만4,7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주(35만182명) 대비 1만5,474명 적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7,878(20.3%)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8만4,260명(25.2%)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율은 0.9%포인트, 18세 이하는 0.2%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만5,870명, 경기 8만8,479명, 인천 1만9,149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3,498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만9,543명, 대구 1만3,612명, 광주 1만28명, 대전 1만1,485명, 울산 7,321명, 세종 1,951명, 강원 9,196명, 충북 1만1,272명, 충남 1만2,645명, 전북 9,684명, 전남 1만898명, 경북 1만2,990명, 경남 2만4,335명, 제주 6,22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1,033명이다. 사망자 수는 327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다. 누적사망자는 1만2,428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1,634명이고 입원 대기 환자는 없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7.6%, 준중증병상 70.6%, 중등증병상 44.8%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8.8%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4만4,240명이며 총 재택치료자는 214만6,95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31만 5,687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92만8,05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5만8,206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률은 3,237만305명이 맞은 63.1%다.

오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