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명병원, 21일부터 진료 시작

입력
2022.03.19 11:23

중앙대 광명병원이 2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개원해 진료를 시작한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광명시에 위치한 첫 대학병원으로, 지하 8층ㆍ지상 14층 건물ㆍ병상 700여 개를 갖추고 21일부터 외래 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로 이뤄진 6개의 중증 전문 클러스터와 30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병상은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차츰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진료 예약과 입·퇴원, 전원, 회송, 복지기관 연계 등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한곳에 둔 진료행정실을 신설해 환자 편의를 꾀했다.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을 물리적으로 분리했다.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해 집중 치료를 돕고 환자 사생활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광명시 보건소와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도 설치한다.

이철희 중앙대 광명병원장은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