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7일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e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그 시장성과 성장성이 커지면서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연차별 실시 계획 사업 중 하나인 e스포츠산업지원센터 운영을 올해부터 2028년까지 조선대에 맡겼다. 이를 통해 시설 인프라 구축, e스포츠 생태 환경 조성, 커뮤니케이션 다양화, 국내·외 교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체험 시설과 훈련센터를 만들고 클럽 등록 시스템을 갖춘 홈페이지를 구축해 e스포츠대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학교에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PC방 등에서 열리는 민간 대회 상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0년 광주e스포츠경기장 개관, 2021년 광주e스포츠교육원 개관에 이어 올해부터 추진하는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통해 광주가 게임과 이스포츠ㄱ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쓰겠다"며 "광주e스포츠경기장을 거점으로 민간 협업과 국제교류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로서 e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