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WEi)가 새해 첫 완전체 컴백과 함께 새 시리즈의 여정을 시작했다.
위아이는 16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러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앨범인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에는 첫사랑을 하면서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은 여섯 멤버의 청춘 스토리를 통해 사랑을 몰랐던 청춘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난 마음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점차 아름답게 빚어지는 순간을 그려낸다.
이날 장대현은 "완전체 컴백이 굉장히 오랜만인데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일루전'으로 솔로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던 김요한은 "솔로 활동도 좋았지만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하니 너무 좋다. 멤버들과 함께 하니 텐션이 더 많이 올라오더라"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위아이가 이어갈 새 스토리의 시작점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난 앨범을 끝으로 '아이덴티티' 서사를 마무리한 이들은 '러브' 3부작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청춘의 다양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전 시리즈를 통해 저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번에는 이전과 사뭇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새 시리즈의 시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담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이의 떨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장대현은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새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낸 위아이 멤버들은 "저희의 팀워크가 퍼포먼스에 그대로 녹아나지 않았나 싶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랑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모든 것들의 기본이 되는 감정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었다. 덕분에 멤버들에 대한 사랑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위아이가 노리는 수식어는 '첫사랑돌'이다. 김요한은 "새 앨범이 사랑을 주제로한 만큼 '첫사랑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강석화는 "데뷔 이후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많이 붙여주셨다. 이번 앨범에는 보다 다양한 장르를 담은 만큼 '카멜레온'이라는 수식어가 탐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자신들의 음악을 더 많은 K팝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목표로 이날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더 많은 활동으로 첫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고 싶다는 이들의 목표는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위아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