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사내맞선'·'군검사 도베르만'…'크레이지 러브'는 2%

입력
2022.03.16 08:31

'사내맞선'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상승세를 탄 '사내맞선'이 월화극 1위 수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은 전국 가구 10.1%를 기록,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12.3%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자 자체 최고 기록인 8.1%보다 상승한 숫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하리(김세정)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강태무(안효섭)의 구애가 시작됐다. 그간 강태무의 응징을 받았던 신하리는 화가 난 강태무가 자신을 해고하려는 줄 착각했다. 이에 한번만 기회를 달라 읍소하며, 제가 얼마나 유능한 직원인지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강태무는 다급한 마음에 신하리의 SNS까지 탐색하며 다시 데이트 계획을 세웠다. 신하리의 먹킷리스트를 함께하려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바닷가 출장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 때 갑자기 비가 내렸고 강태무는 트라우마를 들키기 싫어 신하리를 길가에 내려주고 떠났다.

비가 그친 뒤 신하리를 찾던 강태무는 호텔로 왔고 신하리 친구들에게 자신을 신하리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이번에는 강태무가 신하리의 가짜 남자친구를 자처해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도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전국 가구 기준 8.7%, 최고 1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반면 KBS2 '크레이지 러브'는 아직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 1.9%에서 소폭 상승새 2.3%의 기록을 보였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