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5~11세 소아 기초접종은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추진한다. 2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3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면역저하자 △당뇨ㆍ비만 △만성 호흡기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관으로는 184개소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다.
12~17세 청소년 대상 3차 접종도 시행한다. 시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고, 21일부터 청소년 3차 접종을 실시한다. 본인명의 휴대전화 소지자는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시는 기초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경과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면역 형성을 높이기 위한 3차 접종을 권장한다.
15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067명, 신규 사망자는 42명을 기록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5만6,9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내 병상 가동률은 48.2%로, 1만1,400개 병상 중 5,500개가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