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 좋아"..박군♥한영, 8살 연상연하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미우새')

입력
2022.03.13 10:12

가수 박군과 가수 겸 배우 한영이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핑크빛 러브스토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열애 인정과 결혼 발표까지 잇따른 경사 속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 직접 밝힌 프로포즈 비하인드 이야기는 무엇일까.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박군과 한영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

녹화 당일 열애 인정→깜짝 결혼 발표까지..거침없는 박군♥한영

녹화 당일인 지난달 28일 열애설을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나란히 이상민의 집을 찾았다. 그 때까지도 박군의 열애 사실을 전혀 몰랐던 이상민과 김준호는 여자친구로 한영이 공개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군과 한영은 당시 발표되지 않았던 깜짝 결혼 소식까지 알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동생 박군의 결혼 소식에 형들은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쏟아지는 질문 속 교제 계기, 첫 뽀뽀부터 프로포즈 비하인드까지 최초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영은 박군의 고백에 "나도 너 좋아"라는 대답으로 설렘을 전했다고 말해 이상민과 김준호를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박군은 한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틱한 프로포즈까지 밝혀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박군과 한영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실제 두 사람은 앞서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함께 MC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8살 연상연하 커플 탄생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까지 알렸다. 이들은 지난 7일 각자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당시 박군은 "공허함 때문에 힘들었을 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한영이 위로해줬다"며 한영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약속했고, 한영 역시 "박군과 이제 가족이 돼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열애부터 결혼까지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한 박군과 한영의 이상민 집 방문기는 이날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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