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등 12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입력
2022.03.12 11:19
장재중 배터리 코치, 감독 대행 맡아

KT 선수단에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3명, 선수 9명 등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스프링캠프 종료 직후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확진자 3명이 다시 나왔다.

KT는 감염자가 집단 발생했지만, 시범경기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이 감독이 격리되는 14일까지는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KT 관계자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은 충분해 기존 일정은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