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수단에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3명, 선수 9명 등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스프링캠프 종료 직후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확진자 3명이 다시 나왔다.
KT는 감염자가 집단 발생했지만, 시범경기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이 감독이 격리되는 14일까지는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KT 관계자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은 충분해 기존 일정은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