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8.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7.7%의 예상 득표율이 나왔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JTBC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 예상 득표율을 보면 서울에서 윤 후보가 51.2%로 이 후보(45.2%)를 앞섰다. 다만 이 후보는 인천(49.6%)과 경기(51.9%)에서 우세했다. 윤 후보는 인천 45.7%, 경기 44.2%를 보였다.
광주·전라에선 이 후보가 86.5%로 윤 후보(11.7%)에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71.8%, 58.2%로 우세했다. 이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각각 23.8%, 37.6%로 나타났다.
중원인 충청권(대전·세종·충청)에선 윤 후보가 48.2%, 이 후보 47.0%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강원·제주에선 윤 후보가 49.8%, 이 후보 4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8~29세)에서 이 후보는 49.4%, 윤 후보는 43.8%를, 30대에선 이 후보 50.0%, 윤 후보 45.2%로 득표율이 예측됐다. 40대와 50대에서도 이 후보가 각각 64.2%, 54.6%를 앞섰고, 반면 60대와 70대에선 윤 후보가 61.6%, 65.7%로 우위를 보였다.
2030세대 젊은 여성 유권자들은 이 후보에 더 힘을 실어줬다. 20대(18~29세) 여성에서는 이 후보 60.2%, 윤 후보 31.5%로 예상 득표율이 나왔다. 30대 여성에선 이 후보 52.2%, 윤 후보 41.7%를 보였다.
반면 20대 남성에서는 윤 후보가 56.5%, 이 후보는 38.2% 예상 득표율이 나왔다. 30대 남성에서는 윤 후보가 48.6%, 이 후보는 4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