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배성재 코로나 여파로 라디오 불참…방송가 적신호

입력
2022.03.07 15:41

코미디언 안영미가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같은 날 배성재 역시 코로나19 확진을 알리면서 DJ 자리를 비웠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DJ 뮤지는 안영미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뮤지는 이와 관련 "어제 밤에 연락을 했는데 다행히 감기 정도 증세라 많이 아프지는 않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안영미의 빈 자리는 송진우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현재 안영미는 현재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영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MBC '라디오스타' 등에 비상등이 켜지게 된다.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J 배성재의 코로나 확진을 전했다. 배성재는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격리 해제까지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배성재의 텐'은 당분간 스페셜 DJ 넉살이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가의 확진자 속출에 따라 라디오국에도 그 여파가 미친 상황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방송 관계자들의 우려가 크게 모이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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