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2차 접종했는데" 코로나 두 번 확진된 여배우

입력
2022.03.04 16:49
배우 김지은 확진
지난해 8월 감염 후 6개월여 만에 재감염
에이티즈 멤버 산도 재확진

배우 김지은(29)이 코로나19에 또 확진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양성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나온 뒤 6개월여 만의 재확진 사례다.

4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은은 지난달 2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김지은은 앞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 확진된 김지은은 SBS 새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촬영 일정을 모두 미뤘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뒤 재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20건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처음 감염된 바이러스와 두 번째로 감염된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 것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확정한다.

드물지만, 연예계에 재확진 사례는 또 있다.

그룹 에이티즈 멤버 산(23·최산)이 지난달 코로나에 재확진됐다. 당시 산은 미국에서 진행한 에이티즈 공연을 마친 뒤 귀국했고, 출국 전 현지에서 진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귀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해 7월에 감염된 뒤 7개월 만의 재확진이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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