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오전 11시 5.38%... 2017년 대선보다 높아

입력
2022.03.04 11:39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38%로, 2017년 19대 대선에 비해 1.85%포인트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237만7,838명이 사전투표를 했다. 지역별로 전남이 9.44%로 가장 높고, 전북이 8.1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북 8.19%, 광주 7.24% 순으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북 6.74%, 강원 6.16%, 세종, 5.55%, 충북 5.5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27%, 경기는 4.58%였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3.53%)에 비교해 1.85%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단위 선거였던 2020년 21대 총선(3.72%)때 보다도 1.66%포인트 높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후에 투표할 수 있다.

김현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