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가족과 지인끼리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온통대전 송금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송금서비스는 송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온통대전 사용자면 온통대전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하나은행 영업점과 온통대전 고객센터에선 송금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송금은 보유한 충전금 잔액 내에서만 가능하다. 1회 50만 원, 1일 200만 원, 월 최대 500만 원까지 할 수 있으며, 캐시백, 보상금 등 정책수당은 송금할 수 없다.
송금 금액은 송금한 사람의 월 충전(혜택) 한도를 차감시키지 않는다. 당월 최대 충전 금액 50만 원을 충전한 상태에서 30만 원을 송금하면 당월 충전(혜택) 한도도 30만 원 복원된다.
송금한 돈은 송금 받은 사람의 충전금에 합산된다. 송금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받기를 완료하지 않거나 받기를 거절하면 송금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간다. 송금한 사람도 송금 받는 사람이 수취하기 전까지 송금을 취소할 수 있다.
송금은 온통대전앱 '송금' 메뉴에서 송금하고자 하는 카드를 선택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송금한 사람은 송금 금액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송금 받은 사람이 해당 금액을 사용하면 월 충전(혜택) 한도 내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온통대전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온통대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앱은 하루평균 15만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