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더욱 쾌적한 감성의 ‘마칸 T’ 공개

입력
2022.03.02 15:30

포르쉐가 스포츠 SUV의 대명사, 마칸의 새로운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마칸은 ‘마칸 T’라 명명되었으며 기존 911, 718 등에 사용되었던 ‘T’와 같은 의미를 담았다.

보다 세밀해진 세팅, 첨단 장비, 효율적으로 다듬어진 엔진을 기반으로 ‘투어링(Touring)’의 가치를 강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외형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눈길을 끈다. 마칸 T는 검은색의 스포츠 테일파이프와 사이드 윈도우 트림(고광택)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새로운 감성을 더한다.

이와 함께 마칸 T 레터링을 새긴 사이드 블레이드, 다크 티타늄으로 제작된 20인치 마칸 S 휠 등이 더해졌고, 13종의 색상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에도 마칸 T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디테일 등이 더해져 마칸 T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40.8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터보 엔진이 자리하고 7단 PDK, 그리고 AWD 시스템과 합을 이룬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2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주행 전반에 걸친 우수한 움직임 및 즐거움을 제시한다.

마칸 T는 올해 4월 독일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6만 9,462유로(한화 약 9,45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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