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가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는 녹화를 취소했다.
28일 소속사 뭉친프로젝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정형돈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형돈은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촬영을 시작하기 전 출연진과 스태프는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정형돈이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즉시 녹화가 취소됐다. 향후 제작 일정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에 출연하고 있는 별과 송은이는 정형돈에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염 소식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별이 하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지난 24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형돈은 '건반 위의 하이에나' '아이돌룸' '뭉쳐야 찬다' '퀴즈 위의 아이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현재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를 비롯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