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청년고용 67.5%... 천안시 일자리 2만8000개 창출나서

입력
2022.02.25 09:20
4029억 들여 맞춤형 일자리사업, 일자리 인프라 조성


충남 천안시가 올해 청년고용률 67.5% 달성을 위해 4,029억원을 투입, 일자리 2만8,000개 창출에 나섰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와 창업 기반조성을 통해 청년의 노동시장 안착지원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 노동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래 변화에 대응한 첨단산업 활성화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산업단지 조성과 4차 산업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 일자리 창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 신설한 청년담당관을 중심으로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지역디지털·비대면산업 청년일자리지원사업, 청년플랫폼 고도화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첨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현재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재생어울림센터는 3월 준공 예정이다.

또 천안인적자원센터 증축과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천안시일자리통합센터도 개소한다. 이들은 현재 운영 중인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중장년센터, 소상공지원센터 등을 통합, 협업과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시장 환경개선 및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노력과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천안시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극복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기울인다. 천안형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어르신 일자리사업, 장애인일자리 사업,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사업도 진행한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 변화에 대응한 첨단산업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의 능력과 적성에 맞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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