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당장 결혼 생각 없어, 안정적일 때 하고파"

입력
2022.02.24 11:58

가수 영탁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영탁은 베이킹 수업에 참여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파티셰 동생을 찾아 베이킹 클래스에 참가했다. 수업에는 영탁의 진성팬인 어머니 수강생 두 명과, 또래 여성 수강생 한 명이 함께했다. 영탁은 팬심을 발산하는 어머니들에게는 특유의 무심한 듯 다정한 매너를 발휘했지만, 또래 여성에게는 유독 수줍어하며 시선을 회피해 MC들의 원성을 샀다.

클래스 초반 허둥지둥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영탁은 다행히 당근 케이크와 스콘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영탁 "당장 결혼할 생각 없어"

요리에 대한 욕심을 거듭 드러낸 영탁은 "밖에서 사 먹는 걸 더 좋아하지 않냐"면서 여심에 대해 질문했고 한 팬은 집에서 직접 해서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아하겠나. 열심히 배워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영탁은 "요리해주는 남자가 매력이 있냐"고 질문을 계속 던졌고 "우리 땐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됐지만 요즘은 요리 잘하는 남자가 최고"라는 대답을 들었다.

케이크를 만들던 영탁은 "장가 갈 수 있겠냐"면서 너스레를 떨어 수강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만든 빵을 시식하던 중 팬들이 "다음엔 결혼할 사람과 같이 오라"고 너스레를 떨자 영탁은 "당장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 좀 더 안정적으로 됐을 때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팬들은 "그럼 늦는다. (장)민호 형같이 되는 거지"라고 응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탁이 출연하는 '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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