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12세 연하 어떠냐" 질문에 "차라리 언니라고 해"

입력
2022.02.23 16:03
라이브 방송으로 '유퀴즈' 녹화 간다고 알린 곽윤기
팬들과 짧은 소통 시간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대한 설렘을 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곽윤기는 23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유퀴즈' 잘하고 오라"는 댓글에 "너무 감사드린다.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방송은 언제인지 모른다"며 "지금 촬영하러 간다. 장소는 알려줄 수 없다. 큰일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곽윤기는 또 "얘들아, 나 유느님(유재석) 보러 간다. 내가 유느님을 본다고? TV에서만 보던 사람을 본다고? 말이 안 되는데"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도 함께 나온다. 빨리 보고 싶다. 며칠 안 봤다고 벌써 보고 싶다"면서 "특히 막내 (이)준서가 가장 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곽윤기는 한 팬이 "12세 연하 어때요?"라고 묻자 "12세? 오빠라고 하지 말고 삼촌이라고 해라. 차라리 언니라고 해라. 내 머리 봐라"라며 "오빠라는 단어는 좀 그렇다. 언니가 편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SBS '런닝맨' 출연 욕심도 내비치며 "저희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을 향해 어필했다.

한편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팀의 맏형으로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이후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가파르게 상승, 현재 126만 명을 기록 중이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한국 선수로도 꼽히는 등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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