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음달 초 17만 명 이상으로 늘 거라고 전망했다. 또 병원에 입원하는 중환자도 1,000명 이상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정 청장은 21일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이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유행 정점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다. 이 시기의 유행 규모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만~27만 명까지 발생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청장은 “예측 결과는 변동 가능성이 크지만, 유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