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대 최다' 7344명 확진...재택치료자 2만 명 육박

입력
2022.02.18 10:33

인천시는 1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344명(해외 유입 2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된 지난 16일 하루 확진자 7,238명보다 106명 더 많은 것으로, 하루 만에 일일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11만7,944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유전자증폭(PCR) 검사 건수는 2만7,152건으로, 지난 16일 3만478건에 비해 3,326건 더 적었다.

인천에선 남동구에 있는 요양병원 2곳에서 전날까지 12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 6명 중 2명도 중구 요양병원과 동구 요양원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였다. 인천 누적 사망자는 372명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3,220명, 일반관리군 1만6,625명 등 총 1만9,845명으로, 2만 명에 육박했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6%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19.6%로 20%를 밑돌고 있으나 준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52.1%로 50%를 넘어섰다.

이환직 기자